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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애향심 함양 지천걷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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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 애향심 함양 지천걷기대회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7.24 16:10
  • 호수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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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부담 벗고 또래우정 키웠다

청양고등학교(교장 김호중)가 ‘지천 일백리 걷기 프로그램’을 지난 14일과 15일 1박2일 동안 가졌다.
이번 걷기에는 청봉반 학생과 교직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고, 고장의 생태환경과 역사 유적지를 배우는 시간이 됐다. 청양고는 학생들의 자아성찰 시간과 또래간의 우정을 쌓는 지천걷기행사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일정은 14일 학교를 출발, 시가지 금연 캠페인, 용배와 백세공원, 지천생태공원과 넉배보, 고리섬들 습지, 금정리, 뱃마티와 용둠벙, 온직리 쇠편이, 지천 유원지를 지나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하루 밤을 보냈다.

15일은 정산면을 거쳐 목면 모덕사를 방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일대기와 애국정신을 본받고 조별토론을 가진 뒤 학교로 복귀하는 것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노수윤 학생은 “청양에 살면서 주변 환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1박 2일을 보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고 참여소감을 말했다.
김호중 교장은 “청양에서 10년을 근무했지만 오랜 시간을 걸으며 고장환경을 자세히 본 것은 처음”이라며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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