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3:35 (목)
훔칠 게 없어 음식물 쓰레기통을?
상태바
훔칠 게 없어 음식물 쓰레기통을?
  • 이동연 기자
  • 승인 2017.07.17 11:31
  • 호수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양읍내서 수거용기 분실사례 발생

청양군이 음식물 쓰레기 수거방법을 변경한 후 스티커가 부착된 수거용기를 도난당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 6월 1일부터 청양읍 읍내리, 교월리, 벽천1리, 송방1리, 정산면 서정리 등 5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을 종량제봉투에서 전용수거용기로 변경했다.
6월에는 봉투와 전용용기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기간을 두었고, 7월 1일부터는 전용용기 배출만 허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음식점 등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배출되는 곳에서는 전용용기 사용에 긍정적이나, 용기 분실사례가 발생하면서 일부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한 주민은 e-청양신문 자유게시판에 “쓰레기 수거용기가 분실되고 있다”며 “종량제 봉투를 함께 사용하도록 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군은 “종량제봉투 병행사용 의견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며 “용기 분실문제는 무인카메라 운영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군은 2012년 아파트 등 다세대 주거지역에서 전용용기 배출 방식으로 변경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종량제봉투 사용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