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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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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5.29 17:10
  • 호수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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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은 다듬지 않은 보석

“청소년은 우리나라의 보물이자 다듬지 않은 보석입니다. 보석은 원석 그대로도 의미가 있지만, 정성을 다해 다듬어야 가치가 높아집니다. 청소년 또한 어른들의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훌륭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승훈 공릉청소년문화정보센터장은 청소년을 보석에 비유하며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공릉청소년센터 개관부터 시설운영을 맡고 있다. 그는 “공릉이 다른 청소년수련시설과 달리 일반인이 함께 사용해 청소년의 권리와 혜택이 침해받을 수 있다”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주위로부터 자주 들었다고 한다.
이 센터장은 일반인 시설사용 문제해결을 마을공동체에서 찾았고, 이 해결책은 청소년들의 교육과 활동성과를 높이는 것은 물론 청소년의 목소리를 지역사회에 알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는 “마을공동체는 공릉청소년센터를 지역사회 교육문화의 중심으로 여긴다. 청소년 교육과 사업에는 예산이 필요하다. 주민들은 청소년 프로그램의 운영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또 “청소년시설은 갈증을 해소하는 우물터나 더위를 피하는 느티나무와 같은 공간”이라며 “청소년들은 시설사용에 책임감을 갖고 민주시민정신을 기르는 배움터로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사업 방향에 대해서는 “공릉은 청소년 스스로 사업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혼자가 아닌 또래나 어른과 함께 하면서 배려와 이해의 마음을 심어주고 있다. 마을지도제작은 대표사례로 청소년과 지역사회의 연계로 이뤄졌고, 고장에 애정을 갖게 한 사업”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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