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면 장재리 노인회(회장 윤영기)가 지역 사랑 나라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13일 장재리 마을회관에 국기게양대를 새롭게 설치·기증한 것.
원래 마을회관 옥상에 국기게양대가 설치돼 있었으나 게양대가 너무 작고 외진 곳에 있어 눈에 띄지 않으며 매우 낡아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이를 안타까워한 노인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힘을 모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크고 새로운 국기 게양대(50만원 상당)를 회관 입구에 설치했다.
장재리 노인회는 윤영기 회장을 비롯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의 어른으로 마을 화합과 단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윤영기 회장은 “마을회관의 낡은 국기게양대가 너무 보기 안 좋아서 마음에 쓰였다”며 “새로 설치된 국기게양대에 펄럭이는 태극기를 통해 애국심을 높이고 지역사랑으로 이어져 주민단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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