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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읍면 탐방 ⑤ ‘대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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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읍면 탐방 ⑤ ‘대치면’
  • 이진수 기자
  • 승인 2017.04.24 11:58
  • 호수 11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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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의 보고’ 대치발전 위해 최선
▲ 사진 왼쪽이 대치면사무소와 수정초등학교가 있는 주정리이고, 오른쪽은 탄정리이다.

“대치면은 청양군 관광자원 70%가 집중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지역을 아름답게 느끼고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대치면 행정의 중심입니다.”
이용만 대치면장의 행정 지향점은 단순하고 분명하다. 첫째는 외부 손님들을 위한 대치면 만의 관광경관과 힐링경관을 조성하는 것이고, 둘째는 현재 지역 내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대치면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칠갑산 벚꽃길이 있다. 탄정리에서 장곡리까지 구절양장의 고갯길에 수백 그루의 아름드리 벚나무가 연이어 심겨져 있다. 그 때문에 개화기가 되면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룬다. 19회 장승문화축제가 열렸던 지난 15일과 16일에도 방문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찾아와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천년고찰 장곡사를 비롯해 백제역사체험박물관, 천혜의 청정성을 자랑하는 아흔이골, 세계 장승의 집합장소인 장승공원,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자랑하는 칠갑호, 목재문화체험장, 칠갑산 휴양림 등이 대치면에 있다.
앞으로도 칠갑호 수변 개발, 무릉도원 조성사업 등 발전 가능성이 무한히 열려 있어 면민들의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이 면장은 이 같은 여건을 최대한 살리려는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아흔이골 활용방안을 찾으려 골몰하고 있다.
“아흔이골에 가보면 약 2.5km 정도 되는 숲길이 아찔할 정도로 사람의 심신을 자극합니다. 찾아가는 사람 누구나 원시 자연이 제공하는 쇄락함과 떠나고 싶지 않은 아쉬움에 빠지곤 하지요.”

▲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으로 선정된 칠갑산 벚꽃길.
청양의 대표적 관광지로서 이 면장과 대치면민들의 자부심은 어느 곳보다 높고, 더 나은 곳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노력도 쉽게 볼 수 있다. 이 면장은 주민들과의 긴밀한 의사소통 속에서 아흔이골의 관광자원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대치면은 관광경관, 힐링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가로화단 3곳 등 아름다운 꽃길 조성, 대치천변 2.4km 구간 벚나무 심기, 칠갑호 순환 둘레길 꽃길, 대치천 주변 주민 휴식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6월 중에는 대치면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안에 자생하는 야생화를 활용한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농업소득 향상을 위해서는 지역별 특화작목 육성을 추진하려 한다. 광금리 등 산골지역에서는 산채 재배 중심의 특색 있는 농업을 시도하고, 구기자 등 약용작물은 기존의 재배지역을 강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또 기능성 틈새작목으로 상황버섯과 녹각 영지버섯 농장을 육성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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