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청양고 점심시간, 교내방송을 통하여 세월호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음악이 전해지면서 학생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 음악방송은 학생회와 방송부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세월호사건 3주기를 맞아 그날의 교훈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계획되었다.
평소 점심시간에 듣던 최신 음악이나 빠른 템포의 노래가 아닌,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기리는 내용이 담긴 노래들은 전교생들에게 그날의 일을 다시 돌아보게 했다.
최예지 학생은 “가슴 아픈 사연의 노래라 그런지 슬픈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고, 이채은 학생은 “세월호에 대해 친구들과 함께 생각해 보았고 잊지 않겠다고 다짐하였다”고 전했다.
<유소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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