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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1리 청년모임, 마을잔치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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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의1리 청년모임, 마을잔치 흐뭇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4.24 11:34
  • 호수 11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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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사세요”

목면 본의1리 본의실 청년모임(회장 윤기수)이 지난 16일 마을회관에서 잔치를 벌였다. 회원들은 1년에 한 차례 웃어른을 모시는 자리라 대접 또한 소홀하지 않으려고 애쓴 결과,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이날 회원들은 정태동 이장과 마을 주민을 초대했다. 그리고 점심시간에 맞춰 밥과 떡, 과일 등으로 푸짐하게 음식을 대접한 뒤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건강한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에서다. 특히 민요가수 초청공연 시간도 가져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이선일 동계장은 “해마다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인데, 잔치까지 베풀어줘 감사할 따름”이라며 “오늘만큼은 근심거리를 다 내려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본의실 청년모임은 유병섭 총무 등 출향인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기총회 겸 연례모임은 4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고향에서 가지며, 보통 때는 애경사 등에 참여해 애환을 함께 나눈다. 마을잔치는 4년 전부터 고향사랑의 하나로 시행된 행사다.

윤기수 회장은 “오랜만에 만나는 고향 선후배와 어르신도 많아 반가울 뿐”이라며 “차린 것은 많지 않지만 맛있게 드셨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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