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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기 맞물려 방문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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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시기 맞물려 방문객 북적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4.24 11:22
  • 호수 11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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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축제 성료…전국작가 시연 독특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대치면 장승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9회 칠갑산장승문화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올해는 벚꽃 절정시기와 장승축제 기간이 맞물려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이번 장승축제는 사라져가는 장승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전국의 장승이 청양으로 다 모인다’란 주제로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장승 조각가들의 시연 자리가 마련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양장승을 알리기 위한 자리도 별도로 마련됐다. 지역에서 장승제를 올리는 마을은 주민들이 장승 깎기와 시연행사를 통해 지역특색을 담아냈다. 이밖에도 장승대제, 소형 장승 깎기, 장승혼례식, 소원문 달기 등이 진행됐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고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민참여 프로그램은 행복 힐링 건강걷기 대회, 추억의 학교체험, 장승그림그리기, 한복체험 등이 열렸다. 청양 농․특산물을 알리는 산야초 김밥 싸 먹기, 시래기밥 비벼먹기, 푸드트럭도 운영됐다. 또 어린이와 젊은 계층을 겨냥한 ‘포켓몬스터를 잡아라’ 프로그램은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권, 고운식물원 입장권, 농특산물 등 상품이 걸려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진우 문화원장은 “올해는 우리 장승문화 계승에 초점을 맞추고 행사프로그램을 편성했다. 특색행사는 전국의 장승조각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연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축제는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 및 전통문화를 반영해 문화예술적 요소를 강화한 체험중심의 참여형 축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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