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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친환경고사리 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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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친환경고사리 수매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4.17 15:17
  • 호수 119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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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회, 생산지침 준수 약속

청양친환경고사리생산자회(회장 김형찬)가 올 고사리도 친환경인증품만 생산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 12일 산림조합에서 장재규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교육시간에 생산자 지침을 마련했다. 오는 21일부터 시행하는 수매 때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고사리만을 내놓기 위해서다.

먼저 생산자 지침에는 회원의 자격을 친환경농산물 인증 생산자로 규정했다. 화학비료의 사용 자제는 물론 퇴비의 경우 무농약 인증 이상의 적합한 것만을 사용하고, 병해충 방제에 어떠한 제품의 약제 사용도 금지했다. 산림조합에 수매 때는 세척과 물 뿌림 금지, 그리고 적정 온도의 유지를 요구했다.
생산자 지침을 어길 때의 조치사항도 언급했다. 회원 한 사람이라도 인증기준을 위반하면, 피해가 크기 때문이다. 생산자회 단체인증이 취소되거나 홍성 보개산고사리영농조합(대표 전영수)의 납품이 취소될 경우, 그 피해 금액은 원인 제공자가 배상해야 한다고 지침서에 명시했다.

이와 관련, 전영수 대표는 “약제가 바람에 날려 친환경 재배지를 오염시킬 수 있으므로 완충지대가 필요하다. 불이익뿐만 아니라 생산자단체에 피해를 줄 수 있으니 특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은 4월 21일부터 6월 10일까지 친환경고사리를 수매할 계획이다. 수매는 월, 수, 금 등 매주 3회에 걸쳐 시행하며, 고사리를 산림조합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친환경농산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유병무(010-5388-2710) 과장에게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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