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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추 농가 고소득 위해 합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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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추 농가 고소득 위해 합심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03.20 15:32
  • 호수 11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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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왕대추 백세만세영농조합 출범
▲ 청양왕대추 백세만세 영농조합을 이끌어 나갈 임원진들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원요진 조합장, 박종호 전무이사, 유종성 총무이사, 김석희 재무이사, 정한규 감사, 윤상근 홍보이사.

청양왕대추는 농가의 새로운 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인기와 수요에 힘입어 최근 전국적으로 재배도 폭증하고 있다. 청양군만 해도 150여 농가 26ha에 이를 정도다. 하지만 재배기술이 정립되지 못했고, 농가들은 판로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군내 왕대추 농가들이 모여 청양왕대추백세만세영농조합(조합장 원요진)을 설립하고 사업 설명회 및 재배교육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지난 17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재배 농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석화 군수, 김홍열 도의원, 김종관 의원 등도 함께해 축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선 김석희 재무이사로부터 영농조합 사업설명회를 경청했다. 이어 박경수 한반도 농원 대표로부터 식재·전정·병충해·관리·판매 등 ‘왕대추 재배의 모든 것’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원요진 조합장은 “청양 왕대추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유망 소득 작물이지만 판매와 저장의 어려움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고 부자농촌의 비전 현실화를 위해 조합을 구성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조합에서는 공동선별·판매로 청양왕대추 경쟁력 제고, 표준화된 재배기술 보급으로 최고 품질의 농산물 생산, 대형유통업체와의 교섭력 구축으로 판로 안정화, 장기저장기술을 통한 홍수출하기 가격폭락 대비, 가공제품 개발로 판로를 다변화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세만세영농조합은 원요진(청양읍) 조합장을 비롯해 전무이사 박종호(대치면), 총무이사 유종성(대치면), 재무이사 김석희(운곡), 홍보이사 윤상근(비봉면), 감사 정한규(청남면)씨 등의 임원이 이끌어 가게 된다.
이들은 “청양은 전국 최대의 왕대추 생산지이고 농민들은 식감이 아삭한 최고의 품종만 식재하고 있다. 전국 최고의 왕대추 재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며 “청양은 일교차가 커 왕대추 당도(평균 27브릭스 이상)도 높다. 청양왕대추 농가들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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