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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활동이 어른 선거 못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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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활동이 어른 선거 못지않네요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3.20 15:19
  • 호수 11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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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학교별 학생회장선거 ‘경쟁 치열’
▲ 운곡초 학생이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
▲  청양초 전교회장 후보자의 유세활동 모습.

군내 초등학교는 2017학년도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전교 어린이회 임원을 뽑는 선거가 한창이다.
어린이회장 선거는 학생들의 대표를 뽑는 만큼 후보자들 간 경쟁도 치열하다. 후보자들은 공약을 세운 뒤 자신을 지지하는 학우들과 함께 유권자인 학생들의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유세활동은 아침 등교시간, 점심과 쉬는 시간 등 여유시간에 이뤄지고, 어른 못지않은 열띤 홍보가 펼쳐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내세운 공약은 주로 면학분위기 조성, 행복한 교육환경,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건전한 문화와 여가활동 등 실천 위주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학교도 학생들이 바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선거관련 교육을 갖고 있다. 교사들은 후보자 등록, 유세, 투표절차 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공명선거가 치러지도록 돕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청양초등학교(교장 최재길) 전교회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자가 등록, 경합을 펼쳤다.
후보자들은 자신을 지지하는 학생들과 함께 공약이 적힌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유세활동을 펼쳐왔다. 일부 후보들은 투표기호를 표시하는 손가락 모양의 홍보물을 들거나, 특색 있는 문구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선거결과 6학년 안시현 학생이 210표 중 57표를 얻어 당선됐다. 또 부회장을 복진혁(5학년)·정수아(5학년) 학생이 맡게 됐다.

이에 앞서 운곡초등학교(교장 이덕범)는 지난 15일 학생회 임원선거를 치렀다.
선거는 한명의 후보만 나와 학생들의 찬반을 묻는 투표로 진행됐다. 학교는 민주주의 선거를 알리기 위해 선거관리위원을 뽑고 선거인명부 작성, 기표소 설치 등 선거절차를 지켰다.
투표결과 후보자 명지호(6학년) 학생이 유권자 48명 중 찬성 38표로 전교회장을 맡게 됐다. 운곡초 학생회는 명지호 회장, 부회장 배수희(6학년)·김수현(5학년) 학생이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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