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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화합의 장소로 자리매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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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 화합의 장소로 자리매김 기대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7.03.20 11:52
  • 호수 1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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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면 화암리 삼리정 현판식 가져

화성면(면장 김도준)에 3개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비는 마을정자 ‘삼리정’이 세워져 지난 15일 현판식을 가졌다.
화암리와 기덕리, 수정리의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삼리정은 평택임씨 제향재실(산천재) 언덕에 지어졌다.

평택임씨문중의 주도 아래 3개 마을 주민들의 호응, 전통문화 복원에 힘쓰고 있는 청양군의 지원으로 총 2천6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육각정인 삼리정을 세운 것.
현판식에는 임길호 평택임씨종친회장을 비롯한 종친들과 임정환 기덕리장, 임동희 화암리장, 서용집 수정리장과 3개리 주민들이 자리했다. 또 이석화 군수, 김종욱 화성조합장, 김도준 화성면장, 조성필 화성파출소장 등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길호 평택임씨종친회장은 “평택임씨 재실은 충남도 문화재에도 등록돼 있고 많은 애국지사들을 배출한 산실”이라며 “역사적 산실인 이곳에 정자가 세워져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이어 임회장은 “특히 화암·수정·기덕리의 정점에 있어서 세 마을 주민들의 화합 공간으로도 탁월하다”며 “여름에는 시원하고 솔잎향기 가득한 이곳에서 서로 둘러 앉아 이야기도 나누고 음악회나 전시회를 마련하는 등 주민 화합의 장소로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화 군수는 “삼리정 현판의 글을 직접 썼는데 세 개 마을의 화합과 평안을 의미하는 뜻에서 석 삼자의 획을 모두 동일한 크기로 했다”며 “모쪼록 삼리정을 세 개 마을 화합의 장으로 이용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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