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농협, 울타리봉사단 발대 운영시작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이 지난 7일 군내 농협 최초로 ‘여성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울타리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는 박현숙 농가주부회장과 농가주부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회의실에서 열렸다.
농협은 총 사업비 1억4000만 원을 들여 여성농업인들의 △지도력발굴육성교육 △농외소득 △복지활동 △고충상담 △문화활동 △자아실현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특히 여성리더로서 자아실현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힐링캠프사업을 마련하고, 전문강사를 초빙, 총 8번에 걸쳐 강의와 교육, 그리고 여행(캠프) 등을 추진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회장 한미숙(청양), 부회장 장애자(남양)·김정자(청양)·강영자(대치), 감사 명노순(운곡) 씨 등 임원진도 선출됐다.
오호근 조합장은 “여성농업인들이 꼭 필요한 사업을 통해 안정적이고 진취적으로 농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센터를 잘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숙 초대회장은 “20여 년 동안 농가주부에서 일했는데 임원으로 선출되니 어깨가 무겁다”며 “청양과 농협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봉사단을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청양농협에서 운영하는 여성농업인센터는 신축 중인 청양농협 청사 2층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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