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이웃 돕고 경제원리 배워
남양초등학교(교장 양봉규)는 지난 9일 남양면사무소(면장 조성현)를 방문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바자회 수익금 18만 3000원을 기탁했다. 성금전달에는 학생회 김규(6학년)회장과 임원, 교직원 등 10여명이 함께 했다.
김규 학생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바자회 수익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고, 조성현 면장은 “어린 학생들의 마음이 기특하고, 주위의 정성이 모여 소외이웃에 큰 희망을 심어주게 될 것”이라고 칭찬했다.
이날 기탁금은 지난해 12월 19일 다목적 강당에서 열린 ‘사랑나눔 아나바다 알뜰바자회’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교생과 학부모 등 교육가족이 참여, 도서와 학용품, 의류, 장난감, 생활용품, 간식류 등 다양한 물품이 전시되고 판매됐다.
물품은 교육가족의 자율적인 기부로 마련됐고, 학생들은 바자회를 통해 경제활동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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