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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농업 고정직불제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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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농업 고정직불제 도입 시급”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2.20 18:05
  • 호수 11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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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연구회, 선진지 견학서 모색

칠갑산친환경알밤연구회(회장 장석우)가 지난 14일 전주시 로컬푸드 사업장과 부여군 밤 농장에서 선진지 견학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전주시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의 사업장부터 들렀다. 그리고 홍보 담당자의 협동조합 설립배경과 운영상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현장견학 때 청양 밤의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부여군에서는 충화면 이징규 씨의 농장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이 씨로부터 ha당 밤나무 100본을 심으며, 1주당 유박비료 1포와 추비로 복합비료 2kg을 줘 40kg 이상 수확하는 농사법을 배웠다. 특히 청양군산림조합 유병무 과장의 지도로 2015년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200만 원가량 받는 밭농업 고정직불금에 관심을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격요건만 갖추면 청양에서도 직불금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알밤연구회 윤익원 씨는 “밤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보와 옥광 등의 고품질 품종으로 전환해야 한다. 밤나무 밭농업 고정직불제 도입은 시급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청양군의 밤 재배면적은 약 3500ha이며, 군내 밤나무의 밭농업 고정직불금 시행 시 연간 16억 원의 소득이 예상된다. 임업인들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보상하는 차원에서라도 직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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