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청양-홍성간 교통신호체계개선
국도 29호선 청양~홍성간 신호체계가 새벽 시간대는 점멸등, 학당리~비봉면 진입구간은 연동신호체계로 바뀐다. 국도 29호선 4차선이 잦은 교차로와 신호로 도로확장에 따른 효과가 미비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
청양읍 군량리~비봉면 장재리 구간은 11.7km 거리에 12개의 교차로와 신호가 있어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 운전자들로부터 “기존 2차선 도로 때보다 시간단축 효과도 거의 없다”라는 불만을 받아왔다.
청양경찰서(서장 남경순)는 이 같은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9일 소회의실에서 교통신호체계 개선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경찰서, 군청, 논산국토관리사업소, 도로교통공단 등 도로관련 실무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결과 0시(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모든 신호등은 점멸로 운영하고, 학당 교차로를 중심으로 비봉면까지 시속 70km의 차량이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연동 신호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학당주유소 앞 학당 1교차로는 비보호 좌회전 구간으로 결정했다.
변동 신호체계는 오는 3월부터 적용하고, 운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교차로에 안내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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