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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청양 딸기 ‘맛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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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청양 딸기 ‘맛 끝내줘요’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01.21 13:12
  • 호수 1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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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높고 영양 만점…소비자 유혹
▲ 유만조 씨가 정성껏 농사지어 수확한 딸기다. 보기만 해도 탱글탱글 맛있어 보인다.

새콤달콤 아삭한 식감에 당도도 높은 청양산 딸기가 겨울철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청양산 겨울딸기는 일교차가 큰 온도조건으로 당도가 높고, 낮은 저온으로 식감이 아삭해 소비자의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 고소득 유망작물로 떠오르고 있다.
군내에는 현재 16농가가 3.5ha 면적에서 딸기 농사를 짓고 있다. 최소 1동에서 최고 6동까지의 시설하우스에서 맛좋고 영양만점인 딸기를 생산해 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딸기연구회 유만조(화성면 농암1리·만조딸기농장) 회장도 요즘 눈 코 뜰 사이 없이 바쁘다. 시설하우스 4동에서 딸기를 수확하느라 추운겨울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유 회장은 월, 수, 금요일 등 일주일에 세 번 가락동에 딸기를 출하한다. 요즘에는 2kg들이 70~80상자씩 준비해야 해서 새벽부터 일어나 수확하고 포장을 하느라 바쁘다고 전한다.

“경매가에 따라 다른데, 저희는 보통 1만5000원~특 2만5000원까지 받고 있어요. 가락동으로 납품하는 농가들은 비슷합니다. 크리스마스와 명절 때 가격이 올라갑니다. 6월까지 수확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2년 귀농해 2013년부터 딸기 농사를 시작했고, 5동 중에 1동에서는 묘목을 키우고 4동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있죠. 부부가 하기에는 3~4동이 딱 좋은 것 같아요. 청양딸기가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것이 제 소원입니다.”유 회장의 말이다.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딸기 농가를 대상으로 육묘·병해충예방, 토양환경관리, 노동력 절감기술 및 딸기생육에 유리한 기술 보급 등에 주력하고 있다. 현지 포장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소득작물팀 류원균 씨는 “딸기는 초기 자본이 많이 들고 힘들지만 고소득 작물이다. 특히 겨울철에 돈이 되는 작물”이라며 “또 청양산 딸기는 고설배드재배 방식이다. 앞으로도 고품질 재배기술 지속 보급 등으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켜 청양딸기가 시장에서 명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16농가 중 6~7분이 4동에서 6동까지, 나머지는 기본 1동에서 영양만점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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