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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임이장들의 각오와 건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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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신임이장들의 각오와 건의사항
  • 청양신문 기자
  • 승인 2017.01.21 12:59
  • 호수 1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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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사업 해결·주민화합 힘쓰겠다”

2017년 정유년을 맞아 청양군내 13명의 이장이 새로 선출됐다.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신임 이장들은 주민복지향상과 마을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이에 이한영(운곡면 위라2리), 윤여만(운곡면 효제2리), 이제희(비봉면 신원2리), 서상헌(비봉면 방한2리), 이승진(화성면 농암1리), 송성열(남양면 금천1리), 김양환(남양면 용마2리), 유업종(남양면 매곡2리), 시명구(남양면 용두1리), 신철헌(장평면 낙지리), 임동민(목면 안심2리), 윤종춘(목면 신흥1리), 조영자(목면 신흥2리) 이장이 어떻게 마을을 이끌어 갈 것인지, 계획을 들어본다.


▲ 이한영 이장
이한영(61) 운곡면 위라2리장
마을이장을 처음 맡아 걱정이 앞서고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2년간 운곡면새마을협의회장을 역임했고,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마을발전을 위해 힘을 쏟겠다. 이장은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사항 해결에 노력해야 한다. 이장을 맡는 동안 마을숙원을 행정기관에 적극 건의하고, 주민화합에 힘을 쏟겠다. 또 웃어른 공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윤여만(61) 운곡면 효제2리장

▲ 윤여만 이장

효제2리는 대부분 농촌마을처럼 고령화가 심하다. 주민 평균 나이가 70대 중반이다. 어르신들이 생활에 불편은 없는지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 웃어른에 대한 효행도 실천해 운곡에서 가장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10년간 이장을 맡았던 경험이 있어 마을운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회관 누수방지와 주방시설확장 등 마을숙원이 해결됐으면 한다.

 

▲ 임동민 이장
임동민(54) 목면 안심2리장
귀농한 지 5년밖에 안 돼 이장이란 중책에는 다소 부담을 느낀다. 다만, 김광옥 전 이장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많이 해소한 것처럼 나 역시 민원해결에 힘쓸 생각이다.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열심히 발로 뛴다는 각오다. 또한 젊은 사람을 끌어내 마을발전에 이바지토록 하고, 자율방범대장으로서는 면 발전에 앞장서는 노력을 보여줄 것이다.

 

 

윤종춘(65) 목면 신흥1리장

▲ 윤종춘 이장

열심히 일하라고 뽑아줬으니 이장의 소임을 다할 생각이다. 주민과 마을을 위한 일이라면 나부터 앞장서고, 대소사 또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가운데 협력하면서 처리할 계획이다. 편의시설 조성은 마을의 숙원사업이다. 전원주택지로 인기를 더하는 강변도로에 카페를 운영하고 싶어도 규제 때문에 건축할 수가 없다. 규제완화는 곧 마을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다.

 

▲ 조영자 이장
조영자(53) 목면 신흥2리장
신흥2리는 22가구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이다. 주민 대다수가 고령이라 젊은 사람은 별로 없다. 나 또한 마을로 이사 온 지 1년밖에 안 된 새내기이다. 이웃지간에 화목하게 지내고 싶으며, 어른들을 모시는 일 또한 소홀히 하지 않을 생각이다. 마을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라면 해결하고 싶다. 아스팔트 도로가 파손됐는데, 보수 공사는 마을의 숙원 중 하나이다.

 

 

신철헌(55) 장평면 낙지리장

▲ 신철헌 이장

학교 졸업 후 외지서 잠시 일하다 들어와 낙지리에서 계속 산다.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등에서 일하면서 농사도 짓다 4년 전부터는 농사에 전념하고 있다. 방범대, 소방대, 지도자로 활동했지만 이장은 처음이다. 이곳은 73가구 140여명이 생활하고, 대부분 60대 이상이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행정과 주민 간 가교 역할과 어른들이 행복하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송성열 이장
송성열(60) 남양면 금천1리장
금천리는 75가구에 주민 10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주민들 모두가 화합이 잘 되어서 웃음이 넘치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단합에 앞장설 것이며, 마을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숙원사업으로는 마을회관 뒤쪽 배수구가 노후해 장마 때 물 범람위험이 있어 수로정비가 필요하다.

 

김양환(77) 남양면 용마2리장

▲ 김양환 이장

그저 주민들과 함께 화합해서 아픈 사람 없이 평안한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고 싶은 바람이다. 70여명의 주민들 중 대부분이 홀로 사는 노인들이다보니 아플 일 밖에 없는데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 숙원사업으로는 청양 가는 버스가 하루에 두 번밖에 운행이 안 된다. 병원갈일 많은 노인네들이 대부분인 마을이다 보니 버스노선 증설이 절실히 필요하다.

 

▲ 유업종 이장
유업종(58) 남양면 매곡2리장
객지에서 생활하다가 고향에 내려온 지 3년 됐는데, 다른 거 없이 그저 주민들 위해서 열심히 일해 나가겠다. 현재 매곡2리는 주민 50여명이 생활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고령이시다보니 어려운 일들이 많다. 그런 주민들을 도와줄 수 있는 심부름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숙원사업으로는 마을입구에 폐가가 있어 마을환경정비가 우선돼야 할 것 같다.

 

시명구(71) 남양면 용두1리

▲ 시명구 이장

무엇보다 동네 주민들하고 화합해서 화목한 동네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마을에 용꿈 꾸는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많은 체험객들이 몰려오고 그들이 또 오고 싶은 마을을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주민친절교육을 통해 친절마인드로 관광객들을 대하고, 차별화된 체험거리를 운영하는 등 주민소득 증대에 보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이승진 이장
이승진(69) 화성면 농암1리장
서울에서 생활하다 6년 전 고향으로 내려왔는데 중책을 맡겨주신 것 같아 어깨가 무겁다. 무엇보다 마을을 투명하게 이끌어 나갈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 모든 마을 일들을 각 동네마다 운영위원을 뽑아서 공동합의제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또 농암1리가 소득증대 사업이 조금 미약하다. 소득증대 방안을 마련해 주민 모두가 잘사는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이제희(68) 비봉면 신원2리장

▲ 이제희 이장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에 노력하겠다. 마을에 노인들이 많아 공경과 효행실천에 앞장서겠다. 신원2리는 4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다. 마을간 거리가 멀고 회관도 따로 있다. 그래서 마을반장의 역할이 중요하다. 1반과 2반은 상수도 공사 후 마을길 곳곳이 파손돼 주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편의를 위해 하루속히 아스콘 포장이 이뤄졌으면 한다.

 

▲ 서상현 이장

서상헌(53) 비봉면 방한2리장 

젊은 나이에 이장을 맡은 만큼 웃어른을 공경하고 마을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방한 2리는 배암실, 새터, 곡천 등 3개의 자연마을로 구성돼 있다. 51가구에 10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고, 주로 벼와 고추를 재배하고 있다. 일부는 지역 가공업체에 배추를 심어 공급하고 있다. 주민들은 어버이날과 연말에 마을잔치를 열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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