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7 17:12 (수)
“생산보다 품질관리로 소득증대”
상태바
“생산보다 품질관리로 소득증대”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7.01.21 12:50
  • 호수 118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황인동 표고공선회장 취임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 청양표고공선회가 지난 13일 농협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황인동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황 신임 회장은 유선면 전 회장의 노고를 위로했다. 3년간 회장을 맡으면서 공선회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소개한 뒤 “수고 많으셨고 앞으로도 많은 일을 해주시라”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또 “버섯을 많이 따는 것보다 고품질의 버섯을 얼마나 생산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품질관리에 힘써 돈 버는 한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유선면 전 회장은 “그간 열심히 도와준 임원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디에 있든 회원의 의무는 다할 것이다. 서로 협력해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총회에서 회원들은 규약개정 때 생산량의 70% 이상 출하와 GAP인증 기준에 맞춰 표고를 재배하는 것을 회원의 의무라고 명시했다. GAP운영위원회는 7개 조로 나눠 활동하며, 각 팀의 팀장은 운영위원도 맡기로 했다.

표고공선회는 올 생산자조직 육성 사업계획도 밝혔다. 공동선별 출하로 산지 교섭력을 확대하고, 청양표고 지리적표시제, GAP인증 표고버섯의 유통경로 다각화로 농가소득 증대 등의 방안을 내놨다. 기타 안건으로 복상규 청양농협 지도경제과장은 이마트에 60g 소포장 단위로 납품을 확정했다며, 다음 달 1일부터 전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군내 표고 재배농가는 250여 명이며, 연간 3000톤 13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표고버섯은 고추와 밤에 이은 세 번째 소득작목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