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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넘버원 청양농업’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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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넘버원 청양농업’ 실현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7.01.09 11:04
  • 호수 1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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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017년을 농업 대도약의 해로 선포
▲ 참석자들이 부자농촌 청양, 넘버원 청양을 다짐하며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청양군이 2017년을 ‘청양농업 대도약의 해’로 삼고 지난 6일 문예회관에서 10개 읍면 이장, 농업관련 기관단체 회원,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억대농가 500호,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목표로 한 ‘2020 부자농촌프로젝트’ 실현으로, 전국 최고의 넘버원 청양농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진 것.

선포식에서 이 군수는 그동안 부자농촌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했다. 강상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창업농전문경영인 5000만원 소득 프로젝트’ 사업을 발표했다.
특히 이 군수는 “청양군민 절반 이상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하지만 최근 개방화와 쌀값하락 등 위기를 맞고 있다. 농업이 무너지면 청양의 존립도 위태하다”고 말했다. 또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가장 먼저 대응하고 청양농업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독자적인 농업시스템을 구축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포식에서는 그동안의 추진성과도 발표됐다. 전국 최초로 군이 자체개발・운영하고 있는 농업통계시스템에서 집계한 군의 지난해 농업소득은 4101만6000원, 억대농부는 359농가다. 이는 타 시군보다 많은 농업예산의 투입과 부자농촌사업 추진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농업경영비 절감사업 추진 △농업예산 획기적 증대 △농업의 6차 산업화와 대도시 직거래판매망 구축 △신기술개발 보급과 소득작목 발굴육성 △청양농특산물 파워 7갑 집중육성 △농업인 역량교육 강화 △농촌관광자원개발 △귀농전담부서운영 귀농1번지 부각 △살기 좋은 농촌정주환경조성 등 9가지이다.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
군은 앞으로 2020년까지 농업예산을 군 전체예산의 30% 이상인 1200억으로 끌어올리고, 청양을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육성한다.
제1권역(청양읍, 정산・목면) 고품질쌀생산단지조성, 2권역(청남・장평면) 원예특용작물・축산단지조성, 제3권역(운곡・대치・남양면) 표고 산채 등 산림작물재배단지, 제4권역(화성・비봉면) 대규모 친환경재배단지조성이다.

▲ 이정호 친환경농정팀장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부자농촌만들기 성과와 2020년까지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청양농업정책을 농업경쟁력강화, 농업인소득증대, 농업인복지증진으로 나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관광사업을 치료와 힐링농업으로 연계추진하고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광벼 재배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지역별 권역별 6차 산업보급과 청양형로컬푸드직거래망구축, 5만평규모의 구기자수출단지조성, 농업경영비절감사업도 추진한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를 남양면 백월산 일대에, 도 임산물연구센터를 정산면 대박리 일원에, 남양면 백월산 도유림부지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
청양밤의 노후목 갱신 대체작목으로 호두・은행나무 등 유실수와 아카시아 등을 식재해 산림소득을 높인다. 가축분뇨를 자원화 한 전력생산과 남양면 용두리 일원에 민물고기 생태체험장도 조성한다.

추진단 운영으로 농업위기 극복
2040 젊은 영농세대 육성을 위한 ‘2040 청년층 역량강화 추진단’을 운영하고, 인삼재배 에듀팜 사업 추진으로 지역소득사업을 개발한다.
30세대 규모의 귀농귀촌 단독주택 리츠단지 조성과 창업농 5000만원 만들기 전략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한다.

또 살기 좋은 농업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정산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 비봉면 56억, 청양읍 80억, 화성면 54억, 남양면 59억5000만 원 등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비전 사업들의 완벽 추진을 위해 실무부서가 참여하고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부자농촌사업추진단’을 구성・운영, 농업・농촌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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