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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분수축제, 야간풍경과 화장품체험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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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분수축제, 야간풍경과 화장품체험 눈길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7.01.09 10:29
  • 호수 1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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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알프스마을에 다 모여라”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위원장 황준환) ‘제9회 명품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지난 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황준환 위원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과 함께한 이날 개막식은 간단하게 진행됐으며 많은 방문객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마을주민들은 연일 계속되는 푸근한 날씨로 인해 축제 진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축제에 차질이 없도록 갖은 애를 쓰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9번째를 맞고 있는 얼음분수 축제는 칠갑산 겨울왕국이라 불릴 만큼 인지도를 높여 가고 있으며, 커다란 얼음분수가 만들어 놓은 알프스 성에 동화나라 캐릭터 들이 모두 모여 아이들을 위주로 한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남기고 있다.

먼저 6종의 눈썰매장과 2종의 얼음썰매장과 얼음 봅슬레이장, 비료썰매장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재미에 빠져들게 만든다. 또 50여점의 얼음분수와 각종 동화 캐릭터는 물론 청와대, 세종대왕, 이순신까지 광화문을 표현해 낸 눈 조각과 얼음조각은 색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닭의 해를 맞이해 생생한 닭 얼음조각 또한 관람객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얼음조각에만 140킬로그램이 넘는 얼음 2천여 개를 사용했다고 하니 그 스케일 또한 남다르다.

특히 투명한 얼음 조각과 알록달록한 조명이 만나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야간개장은 연인들에게 겨울철 데이트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야간 개장은 1월 한 달간만 펼쳐지며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9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뷰티센터가 문을 열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 3층 건물로 지어진 뷰티센터는 1층 화장품 제조 연구실, 2층 맞춤형화장품 체험 공간, 3층 카페테리아로 나뉘어 활용되고 있다. 조롱박 공예부터 천연재료를 이용한 유기농 화장품 만들기까지 2층 체험 공간에서 펼쳐지며, 개인별 피부에 맞는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황준환 위원장은 “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날씨에 좌우가 많이 되는 축제이다 보니 작년에 이어 올해 까지 점점 높아져만 가는 기온에 매일이 긴장의 연속”이라며 “하지만 온 마을주민들과 함께 합심해 방문객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축제를 이끌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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