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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로 14억 재산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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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로 14억 재산피해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7.01.09 10:26
  • 호수 118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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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건 중 절반이 부주의로 발화

지난해 화재발생에 따른 재산피해가 2015년보다 3배 이상 증가, 화재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노력이 요구된다.

특히 화재발생 건수의 절반이상은 담뱃불과 음식물 조리시 관리 부주의로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 및 경각심 고취가 절실하다.
청양소방서(서장 류석윤)가 지난 4일 발표한 2016년 화재종합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역에서 96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소방관들이 213번 출동했다. 피해현황은 사망 1명과 부상 1명의 인명피해와 14억 37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2015년과 비교해 인명피해는 같지만, 재산에서는 피해액이 10억 9600만원(324.4%) 늘었다. 화재발생 건수도 57건에서 96건으로 22.4%가 증가했다.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담뱃불과 음식물조리 등 부주의가 50건(52.1%)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적 요인 14건(14.6%), 전기적 요인 12건(12.5%), 원인불명 12건(12.5%), 기타 8건(8.3%)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물 조리 부주의는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사이 화재로 이어졌다. 담뱃불은 불이 덜 꺼진 상태로 버려진 꽁초가 발화의 원인이 됐다.
화재발생 장소는 단독주택이 28건(29.2%)으로 높았고, 임야 18건(18.8%), 공장 17건(17.7%), 기타 33건(34.3%)으로 집계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청양군 특성에 맞는 화재예방 활동과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활동을 펼치겠다”며 “주민들도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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