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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하고 따뜻한 청양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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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가득하고 따뜻한 청양 만들어요
  • 박미애 기자
  • 승인 2016.12.05 11:41
  • 호수 117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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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별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김장나눔 행사

사랑의 김장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고 있는 각 읍면 새마을협의회 김장 나눔 행사가 청남면과 남양면, 목면을 마지막으로 끝이 났다. 특히 세 지역은 회원들이 직접 재배한 배추를 이용해 정성과 사랑이 가득 들어간 김치를 담가 전달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청남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변영갑, 표경숙)는 지난 1일 면사무소 일원에서 배추 12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회원 36명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펼쳐진 이날 김장을 위해 회원들은 해마다 직접 배추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우제인 중산리 지도자의 밭에 배추를 심은 뒤 정성껏 가꿨다. 모자란 배추와 무우 등은 십시일반 지역주민들이 보탰다. 덕분에 이날 갖은 양념으로 맛있게 버무린 김장김치를 마련했으며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조손 가정 등 총 100가정에 김치를 전달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남양면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강성구, 조병옥) 50여 명의 회원들이 면사무소 일원에서 배추 1600포기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강성구 회장은 지난 9년 전부터 김장 나눔 행사 때 사용할 배추와 무를 심을 수 있도록 자신의 밭을 무상으로 회원들에게 빌려줬다. 이는 한 푼이라도 아껴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김장을 전달하기 위함이었다.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사용하는 만큼 더욱 정성이 들어가 회원들은 어려운 줄도 모르고 맛있는 김장을 담가 180가정에 전달했다.

목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장덕성, 이용금)도 지난달 30일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로 배추 600포기를 버무려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줬다.
이번 행사는 지도자와 부녀회원의 봉사정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뜻 깊게 치러졌다. 목면(면장 성삼현)이 유휴 경작지에서 재배한 배추와 무를 무상으로 제공했고, 장수비 씨가 절임배추 시설을 사용토록 해줬으며, 손갑순 씨는 직접 농사지은 갓을 내놨고, 예비군중대는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회원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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