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년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의 명문 정산초등학교 서울동문회(회장 윤갑현) 정기총회가 지난달 27일 서울 신도림동 S컨벤션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윤 회장을 비롯해 전 회장단, 고문진, 임원 등 250여 동문과 청양에서 이기성 청양군의회 의장, 김진석 정산초 교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윤갑현 회장은 “우리 서울동문회가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어 큰 고마움을 느낀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음에 그걸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오고 싶은 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동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면서 “어느 곳에 있든 모교와 고향 사랑의 마음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기성 의장은 “서울에 계신 정산초 동문님들과 향우님들의 애정과 성원으로 청양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충남소방복합시설유치,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 등 고향의 변화상을 소개했다.
그는 또 “청양군민들은 우리 동문들께서 언제 찾아오시더라도 반갑게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출향인과 고향민이 화합 속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초청 연예인 공연과 기수별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흐뭇하고 넉넉한 시간을 보냈다.

이진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