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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면 상갑리 마을봉사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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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면 상갑리 마을봉사의 날 운영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6.11.14 10:58
  • 호수 11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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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회관 신축 꼭 필요합니다
▲ 마을주민이 보건의료원 의료봉사자들로부터 건강관련 상담을 받고 있다.

대치면 상갑리 가파마을(이장 임광빈) 주민들이 낡고 오래된 마을회관의 신축을 바라고 있다. 마을회관은 20여년 전 지어져 벽이 금이 가는 등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 특히 화장실은 회관 밖에 설치돼 있어 비나 눈이 오는 궂은 날씨에는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또 마을소득창출 차원에서 떡 방앗간 건립을 바라고 있다. 현재 상갑리는 농촌체험마을로 가파마을전수관 등 교육 및 체험시설이 갖춰져 매년 많은 내방객이 찾고 있다. 김장철에는 절임배추를 구입하기 위해 외부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소득창출시설로 방앗간을 꼽고 있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8가구를 위한 한국문화교육이 마을에서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는 대중 교통편이 부족한 마을현실에서 이주여성과 가족이 청양읍까지 나가서 교육을 받기가 힘들기 때문.

임광빈 이장은 “상갑리는 오래전부터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고, 연중으로 많은 도시민이 찾고 있다”며 “회관 등 시설개선과 쌀 소비촉진을 위한 방앗간이 세워졌으면 한다”고 숙원했다. 임 이장은 또 “마을에는 유일한 8명(8세 이하)의 아이들이 다문화가정 자녀”라며 “이들 가정을 위한 교육이 마을에서 이뤄졌으면 한다”고 바랐다.

상갑리 가파마을 숙원은 지난 10일 열린 마을봉사의 날에서 나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문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상갑리는 80가구에 15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고, 고추와 밤, 벼, 구기자 등이 주요 소득 작물이다.
마을살림은 임광빈 이장을 중심으로 윤무상 노인회장, 김기정 지도자, 유점례 부녀회장과 4개 마을 반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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