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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책가방 재능기부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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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동아리 책가방 재능기부 활발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6.10.24 11:31
  • 호수 117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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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주는 독서’로 상상력 길러요

청양도서관(관장 서은금) ‘책가방(회장 김영숙)’ 독서동아리가 책 읽어주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활동은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고 있다.
‘책가방’은 지난해 청양도서관이 주관한 독서지도사 교육과정에서 자격증을 취득한 주민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아리 이름은 학생들의 책가방 속에 지식을 심어주는 책이 있듯 아이들에게 배움을 주기 위해 붙여졌다.

현재 모임은 김영숙 회장을 중심으로 김은미(총무), 강순자, 박옥선, 최장엽 씨 등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동아리가 조직된 지난해 12월부터 매월 두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있으며, 새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갖고 있다.

책 읽어주기 봉사는 학교와 도서관 등 교육시설에서 주로 이뤄지고, 수혜자는 영유아 등 미취학 아동이다. 회원들은 또 지역에 다문화가정이 많은 점을 감안,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연계한 가정방문 독서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방문은 아이들을 위한 독서활동뿐만 아니라 이주여성들의 고민해소와 지역사회 적응을 돕는 말벗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영숙 회장은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받고 나서 같이 공부했던 수강생들과 뜻 깊은 활동을 하고 싶어 동아리를 만들게 됐다”며 “청양은 도시에 비해 영유아를 위한 문화공간과 활동이 적어 부모와 아이들이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책가방 동아리는 매주 토요일 청양도서관에서 군내 영유아를 대상으로 ‘책 읽는 놀이쉼터’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활동에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태고 있다. 동아리에 관심이 있거나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김영숙(010-8143-4912) 회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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