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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신품종 ‘화수’ 품질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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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신품종 ‘화수’ 품질우수
  • 이진수 기자
  • 승인 2016.10.24 10:01
  • 호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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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시험장, 내년부터 농가 보급

청양구기자시험장(장장 인민식)이 내년부터 구기자 신품종 ‘화수’를 일반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윤덕상 연구사에 따르면, 화수는 자가 화합성으로 수분수 품종과 함께 심지 않아도 되고, 다수확은 물론 알이 큰 것이 특징이다. 모양은 장타원형이며, 색택이 좋고, 베타인 함량과 당도가 높아 생과용으로 적합하다.

화수는 혹응애에 강한 반면 탄저병에는 약한 편이다. 따라서 노지보다는 비가림 하우스가 적당하고 예방위주의 병해충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가뭄에 약해 수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봄철 1차 순집기를 한 후 분지 발생이 적다.

윤덕상 연구사는 “화수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구한 끝에 육종된 청양18호 신품종”이라며 “올해 시범농가에서 화수의 품질을 검증한 만큼 내년부터 군내 다른 재배농가에도 보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지난 20일 운곡면 후덕리의 화수 시범포 농장에서 ‘신기술 현장접목연구과제 평가회’를 가졌다.
이번 평가회는 충남농업기술원 윤영환 기술개발국장, 김현호 인삼약초연구소장, 그리고 명영석 구기자연구회장, 성욱 친환경구기자연구회장을 비롯한 군내 구기자 재배농가 등이 함께했다.

화수 품종 시범 농가인 명제섭·명천재 씨는 “열매가 커 수확하기 좋고 색택이 잘 나와 상품성 또한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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