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교육부 장관 답변 전달
‘이준식 교육부장관을 만나 교육지원청 통폐합 대상에서 청양이 제외되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지난 8일 정진석 국회의원(새누리당 원내대표)이 보좌관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정 의원은 하루 앞선 7일 이 장관을 만나 소규모 교육지원청 통폐합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정책에 반대하는 청양군민들의 뜻을 전달하면서 ‘정책의 맹점’을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지난 1일 청양지역 교육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농산어촌 교육 황폐화를 초래하는 통폐합 정책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통합대상에 포함된 전국 25개 시군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힘을 모아 교육부에 이의를 제기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그가 이 자리에서 “교육부의 답변을 받게 되면 지체 없이 알리겠다”고 덧붙인 것을 볼 때, 이날의 문자메시지를 교육부 답변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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