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미래 부모와 함께 모색
청양교육지원청(교육장 조중철)은 학생들이 진로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부모와 동행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견학은 ‘청양인재 푸른 꿈 10년 가꾸기’라는 2016학년도 역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10일에는 진로체험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 등 20여명이 교육기부처인 서울에 있는 고메트리 레스토랑과 경복궁 수라간을 탐방했다.
견학에 참여한 학생들은 요리사가 꿈으로 매월 한차례 청양고에서 열리는 교육을 받고 있다.
두 식당은 서울에서 맛집으로 유명한 장소다. 식당 관계자는 식자재 구입, 손님맞이, 주문, 서빙 등 운영 전반을 소개했고, 요리체험뿐만 아니라 경영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학생들은 “음식점이 단순히 요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운영에도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고, 학부모들은 “자녀가 생각하는 꿈이 구체적이라는 것에 놀랍고, 앞으로 어떻게 지원해야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조중철 교육장은 “이번 현장체험은 초·중·고교를 연계해 지속적인 꿈을 관리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자녀의 미래를 위해 학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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