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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볼링클럽 굴렁쇠 회원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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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볼링클럽 굴렁쇠 회원모집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6.09.26 15:49
  • 호수 1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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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1·3주 월요일 정기모임 가져

장애인이면서 생활체육 종목인 볼링을 즐기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굴렁쇠 볼링클럽’으로 연락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굴렁쇠는 2013년 뜻있는 지인끼리 조직한 동호회이며, 현재 이진환 회장과 이인희 총무 등 회원 13명이 활동하는 중이다. 매월 첫째, 셋째 주 월요일마다 청양읍 송방리 오선영볼링장에서 갖는 정기모임 때면 저녁 7시부터 1시간 30분가량 취미활동과 건강을 다지느라 여념이 없다.

회원들의 실력은 한두 해를 거치는 동안 입문단계에서 벗어난 상태이다. 스트라이크로 볼링 핀을 모두 쓰러뜨리는 횟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저마다 짜릿한 전율을 느끼면서 연습하는 재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은다. 따라서 기량 또한 급성장해 각종 대회에서 실력자로 통하고 있다.

굴렁쇠 회원들이 올 충남장애인체전에서 일궈낸 성적은 금 3개, 은 2개, 동 3개 등 메달 8개. 청양군의 출전종목 중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한 것이며, △개인전 이인희, 서진옥, 김주호 씨가 각 1위 △개인전 김순옥, 장부원 씨가 각 2위 △남자 2인조 최연환·서영석, 한인규·오선영, 송청의·이민주 씨가 각 3위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진환 회장은 “볼링처럼 다른 종목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장애인 중에는 운동하고 싶어도 교통편이나 경제적인 여건 때문에 허락지 않는 사람이 많다. 행정기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굴렁쇠의 회원 수는 아직 많지 않다. 따라서 클럽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관심 있는 분의 참여를 기다린다. 큰 비용부담 없이 즐기는 운동이므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함께 취미생활을 영위하고 싶으면 전화(010-5431-5407)로 문의하면 된다.

회원 이근용 씨는 “군내 장애인들이 생활체육으로 즐길 수 있는 종목은 볼링과 파크골프, 배드민턴, 탁구 등이 있다”며 “한 가지라도 열심히 운동하면서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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