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면 본의2리(이장 유원조)의 ‘제4회 동막골 뻔데기 주름축제’가 알차고 내실 있게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축제추진위원회(회장 박흥규) 위원들이 견학차 들른 우수 축제장에서 견문을 넓혔기 때문이다.
이번 견학은 지역주민과 면사무소 공무원도 함께했으며, 이들은 일정에 따라 경북 구미시 장천면의 ‘코스모스 페스티벌’, 전북 고창의 ‘메밀꽃잔치’ 축제장을 방문했다. 한 가지라도 배우려는 욕심에 프로그램마다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은 물론 뻔데기 축제에 도입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박흥규 위원장은 “이번 견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타 지역의 우수사례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수집한 뒤 축제장에 오시는 분들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을 체험거리를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뻔데기 주름 축제는 오는 10월 8일 목면 본의2리 동막골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또한 주민들의 참여로 패션쇼 및 동막골 미인선발대회, 우화등선 전통혼례(금혼식), 풍물‧합창‧아코디언·라인댄스 공연, 그리고 가재·우렁이·미꾸라지 찾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누에가루와 누에환, 뽕잎국수, 고구마, 꾸지뽕 열매 등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축제장에는 번데기 시식은 물론 뽕잎보리밥 비벼먹기와 뽕잎국수, 뽕잎해물파전, 오디수육, 오디막걸리 등의 먹을거리도 넘친다.

이존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