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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씨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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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씨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9.26 11:50
  • 호수 116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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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요리사들과 겨뤄 당당히 수상
▲ 장유빈씨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운곡면 후덕리에서 음식점 ‘한백관’을 운영하는 새터민 장유빈(43) 씨가 루마니아조리협회 주최 ‘월드 마스터 그릴 국제 요리경연대회’에서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를 정해진 시간 내에 석쇠에 구워내는 그릴요리 대회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루마니아 쿠루지나포카에서 열렸다. 한국에서는 장씨와 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 조리팀 5명 등 총 6명이 출전했다.

이들은 2인 1조로 요리했으며, 장씨는 비발디파크 허인행 조리장과 함께 팀을 이뤄 음식을 만들었다. 그 결과 닭고기와 돼지고기 요리부문 금상, 소고기 요리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들 6명은 단체전에도 출전했으며, 비빔밥과 닭 강정을 선보여 참가상을 받았다.

장씨는 “그릴 요리의 대가이면서 캐나다인인 로버트 레인포드의 이름을 걸고 여는 대회였다”며 “그릴 요리가 어렵다. 또 국제요리대회 참가는 처음인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독일을 거쳐 루마니아까지 13시간 여 걸릴 정도로 너무 멀었고, 체류비용은 물론 음식 재료·프라이팬·도마 등 요리에 필요한 기구들을 모두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대회로 환경이 너무 열악했다”며 “그렇지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장씨는 여성가족부 산하 ㈔대한민국 KFCA 명인회로부터 ‘대한민국 전통음식 제1호 명인’(대한민국-2016-전통음식1호) 지정을, 또 ㈔대한민국음식조리문화협회·㈔다문화가족지원연합회로부터 ‘대한민국명인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제12회 강원관광서비스 경진대회’ 금상(2014), ‘제9회 전국 연(蓮)음식 경연대회’은상(2015), ‘제1회 아시아 한식 국가대표 선발 요리경연대회’(2015) 시니어부문 금상 등 다수의 요리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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