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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축제 2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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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고추구기자축제 26일 개막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8.22 14:38
  • 호수 11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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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공원서 28일까지…건고추 4만근 현장판매

제17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지천 건강백세공원에서 펼쳐진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추진위원회 이석화 고문, 이진항 위원장 및 위원, 실과장 및 읍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축제는 ‘辛나는 건강여행, 가자! 청양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총 5억4000만 원(군비 5억 원, 농협 4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다채롭게 진행된다.

우선 첫날에는 어린이 인형극, 우리의 흥 공연, 세계민속공연, 극단 청양의 ‘고추장군 구기자여장군’ 연극 등이 오전 11시부터 계속 된다. 오후 7시 식전 공연으로 청양군과 자매도시인 강동구립여성합창단 합창이 선보여지고, 7시 30분 개막식 후 8시부터는 축하 공연으로 세계적인 한복 디자이너인 이영희 한복패션쇼가 열려, 눈길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화려한 불꽃들이 청양 하늘을 밝게 수놓으며 축제 첫날을 마무리 한다.

둘째 날에는 초·중학생 공연과 고추구기자복불복, 평양민속예술단공연에 이어 저녁 8시부터는 김용임·금잔디 등이 출연하는 사랑가득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마지막 날에는 전통혼례식과 양재기 품바·정동예술단 줄타기·충남음악페스티벌 등 초청공연이, 저녁 8시부터는 군민 안녕 기원 달집태우기 및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이외에도 중앙 무대에서는 읍면 주민자치센터, 학교, 사회인동아리 공연이 3일 동안 수시로 펼쳐진다.

축제 현장에서는 고추 4만근(특품 5000근, 상품 3만5000근)이 한정판매되고, 청양군 내 3개 농협(청양·정산·화성)에서는 예년과 같이 축제장 내 고추판매를 전담한다. 구기자 전시·판매는 구기자원예농협에서 맡는다.
축제장에서는 또 농·특산물 판매에 더해 △10% 청양사랑상품권 지급·무조건 1000원 고추담기 △고추탑 쌓기·구기자한줌맞추기 △즉석 신청곡 댄스경연 등 방문객 참여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지천물고기 잡기 △보물찾기 △보이는 라디오 △유아달리기 △워터볼 및 한궁체험 등이 신규 또는 확대·운영된다. 농·특산물 깜짝 경매행사도 수시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청양 농·특산물을 재료로 한 요리체험 △김치만들기 △구기자 족욕 △산야초 악기체험 △우수평생학습동아리체험 △농촌마을 및 문화체험도 할 수 있다. 전시장에서는 △동물 조형물 및 LED △어류 및 곤충 △세계고추 및 구기자 품종 △야생화 및 분재 △국내산·수입산 농산물도 비교해 볼 수 있다.
푸드트럭에서 청양군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만나고 △청양 약초밥 시식 △청양고추장 보리밥 비벼먹기 △세계 각국 음식 시식 △한우 구입 구워먹기 △고추와 구기자 등 특산물을 이용한 요리체험 등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종보고회에서 위원들은 △건고추 구입 후 현장에서 고춧가루 가공 방안 △구기자 대량구입 시 상품권 지급 △수확 시 공공근로자 지원방안 등을 물었다.
이에 군 관계자들은 현장가공은 식품위생법 상 어려워 축제장 주변 방앗간으로 안내하고, 구기자 구입 소비자 지원 불가, 공공근로자 지원 방안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고문은 “가장 중요한 것은 농산물의 품질과 가격”이라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부탁했다. 또 “군도 경영이다. 적자 축제를 이어갈 수는 없다”며 “올해 고추축제가 적자일 경우 내년부터는 다른 작목으로 바꿀 각오도 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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