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면 남녀의용소방대(대장 김성섭, 윤종순)는 지난 16일 운곡면 신대리 신대저수지 상류에서 하계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날 단합대회는 산불과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소통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남녀의용소방대원 40여명뿐만 아니라 이석화 군수, 이기성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류석윤 소방서장 등이 함께했다.

의용소방대는 친목행사에 앞서 여름철 물놀이사고 등 인명구조에서 중요한 심폐소생술 체험 자리도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성섭 대장은 “바쁜 생업에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고 소통을 통한 단체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단합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운곡면 의용소방대는 봄철 산불예방 캠페인, 겨울철 화목보일러 점검, 논두렁 태우기 예찰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갖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면내 화재주택 응급복구와 정비를 지원, 실의에 빠진 주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줬다.

이존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