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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양서 ‘충남형 동네자치’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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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양서 ‘충남형 동네자치’ 포럼 개최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8.22 11:37
  • 호수 116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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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 활성화 위한 해법 찾는다

‘2016년 충남형 동네자치 포럼’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청양군 칠갑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충남도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내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리더와 관계 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돈곤 충남도 자치행정국장, 이석화 청양군수 등도 참석해 격려했다.

청양군에서는 ‘2015년 동네자치 시범공동체’로 선정된 청양읍주민자치위원회 한갑수 위원장과 임원, 담당 공무원, 올해 시범공동체로 선정된 청양함박실문화지킴이(대표 류인구·정산면 대박리) ‘마중물 사업’ 담당자 등이 함께했다.

이번 포럼은 충남도가 2013~2015년까지 주민자치 컨설팅과 사업비를 지원했던 시범공동체 21곳의 마을리더와 주민자치 담당공무원의 자치역량 강화를 통한, 후속 지원사업의 체계적 추진 및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첫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리더의 역할’을 시작으로 ‘시범공동체 후속 지원사업’, ‘충청남도 양성평등정책 추진상황’, ‘팀빌딩을 위한 펀리더십’ 등 강의를 들었다. 주민자치위원회·마을·아파트 등 공동체 유형별로 나눠 주민자치사업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올 사업 계획에 대한 발표와 토론시간도 가졌다. 주민자치 담당공무원들도 자리를 마련해 시·군별로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 시책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둘째 날은 마을 활성화 수범 사례로 널리 알려진 정산면 천장리 알프스마을의 세계조롱박축제 현장을 둘러봤다.

김돈곤 국장은 “충남도에서는 동네자치 시범공동체 육성사업이 일회성으로 종료되지 않고 주민 주도의 주민자치  경험이 축적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는 도민 모두가 행복한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해 ‘충남형 동네자치’(주민자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2014년부터 마을·아파트·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시범공동체를 선정·육성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내 45개 마을에 대한 자치역량 조사를 실시, 이중 15곳을 컨설팅 대상 공동체로 선정했다. 청양읍주민자치위원회도 이중 한 곳으로 선정, 10회에 걸친 컨설팅을 통해 읍 실정에 맞는 공동체사업을 모색한 바 있다.
그 결과 영유아 가정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비용절감 및 군 최대 현안인 인구증가시책에 맞춰 ‘장난감 도서관’을 기획·운영 중이다.

청양함박실문화지킴이는 올해 시범공동체롤 선정됐으며, 주민 간 소통강화를 위한 블로그 개설·운영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마을홍보지 가칭 ‘함박실문화마을이야기’를 제작하게 된다. 사업기간은 오는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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