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제21회 한국지방자치 경영대상’ 인재육성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사회 인재육성에 힘쓴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것이며, 시상식은 지난 19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최로 열렸으며, 청양군은 교육환경 개선분야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억 원 조성과 더불어 명문고 육성에 앞장섰기 때문. 또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로 스포츠 마케팅을 활성화 하고, 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분소와 청양소방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청양분소 등의 공공기관 유치도 평가에 보탬이 됐다.

청양군은 또 인구증가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3년부터 3년 연속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에서 농업소득을 가장 많이 올리고, 정부3.0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자치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공공자치연구원은 전국 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행정 전 분야에 걸쳐 평가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부문별 전문심사, 공적 인터뷰, 그리고 3차 주민과 공무원 대상의 만족도 설문조사로 종합대상 3곳(서울 강남구, 충남 천안시, 경기 양평군), 그리고 부문별 대상 8곳을 선정했다.

이석화 군수는 “외부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지방자치행정대상과 지방자치경영대상을 연이어 수상함으로써 청양군의 자치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인구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라는 큰 틀 속에서 모두가 잘사는 군민 만족시대를 열어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존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