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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동아리 소리여울 ‘문화 배틀’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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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동아리 소리여울 ‘문화 배틀’ 성황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7.25 17:59
  • 호수 11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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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끼와 열정 모두 발산했다

청양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통기타 동아리 소리여울(회장 복영수) 주최 ‘2016 청양군 청소년 문화 배틀’이 지난 19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군내 중·고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이하 문화배틀)
또 행사를 후원한 청양문화원 이진우 원장과 김정숙 부원장, 이·감사, 청양고 박상식 교장, 김현철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학부모 등이 함께해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소리여울은 군내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꿈과 끼를 발산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해 11월 ‘6교시 음악실에서 노래듣기 콘서트’와 함께 일일찻집을 열어 기금도 마련, 이날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        

행사는 댄스와 음악 배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지난 12일 예선을 거쳐 선발된 16팀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진행은 최병근 소리여울 단장, 심사는 이창숙 사무국장과 김영태·조선하 회원, 에어로빅스·체조연합회 김성자 회장과 성영일 부회장이 맡았다. 

학생들은 그동안 숨겨놨던 끼와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그 열정에 참석자 모두 박수와 환호성으로 답했다.
그 결과 ‘159.9’(정산고 3·최유정 외 9명·댄스·사진)팀과 ‘꿈다래’(청양고·홍성주 외·풍물)팀이 댄스와 음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은 ‘NKS’(청양고·추유림 외 6명·댄스)팀과 ‘김정연’(정산고·노래) 학생이, 장려상은 ‘ING’(청양고 1~3·댄스)팀과 ‘hand made’(정산중 1~3·이은총 외 8명·통기타)팀이 차지했다.

JUNE’(청양고·정산고, 노유성 외 4명·밴드)팀은 우정상, ‘하헌준·이대성·배대하·조어진’(청양고 3·노래)학생은 인기상을 받았다. 이외 8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고,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금 및 트로피가 전달됐다.
한편 소리여울은 청양군평생학습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기타교실 학습자들이 모여 만든 음악모임이다. 30여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화요일마다 문화원 3층에서 모여 실력을 쌓고 있다. 

회원들은 콘서트와 함께 일일찻집도 열어,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왔다. 지난해 열린 ‘희망 2015 나눔 캠페인’에 참여해서는 수익금 전액인 513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 2016년 수익금은 총 350여 만 원으로, 이를 이용해 이날 청소년 문화배틀 행사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를 위해 ㈔아이코리아 청양군지회 김정숙 회장, 청양교육사랑회 복영수 대표, GS 25 청양점(청양고 앞) 이흥우 대표, ㈜충남고속 청양영업소 김태환 소장, 황일환 법무사, 가정평화요양원 강호준 원장, 남대문안경원 이재용 대표, 현대자동차 정기호 씨 등이 협찬을 아끼지 않았다.
청양지역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지켜본 관계자들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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