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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초 무용부 각종대회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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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초 무용부 각종대회 석권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6.07.25 16:51
  • 호수 116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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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기 3년연속 우승 ‘괄목상대’

청양초등학교(교장 최재길) 무용부(김나원 학생 등 27명) 학생들이 제54회 충청남도교육감기 학생무용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초등부 종합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는 충청남도교육청 주최 (사)한국무용협회 충청남도지회 주관으로 지난 16일 천안 충남학생교육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초등부는 현대무용·발레·한국무용 등으로 나뉘어 총 35개 초등학교가 참여해 경합을 펼쳤다.

이 대회에 청양초 무용부(지도교사 권정연, 안무지도 윤금선 무용학원장) 학생들은 ‘혜진이의 세상보기’, ‘꽃피는 봄날에’, ‘행복은 성적 순이 아니잖아요’, ‘동구 밖 아이들’, ‘어느 멋진 날’이라는 작품으로 출전,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여 심사위원들과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심사 결과 한국무용과 현대무용에서 모두 단체 1등을, 발레(단체)에서는 2위를 수상했다.  한예린(청양초 3) 학생은 현대무용부문에 ‘정글의 꽃’을 주제로 출전해 개인 2위를 수상했다. 이로써 청양초 무용부는 초등부 종합 1위와 함께 3년 연속 종합우승의 쾌거도 이뤘다.

최재길 교장은 “3년 연속 종합우승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는 학생들의 열정, 권정연 지도교사와 윤금선 원장의 헌신적인 지도와 관심,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후원의 결과”라며 노고를 치하했다. 무용부 학생들도 “너무 기쁘다”며 “오늘의 영광을 이어 더욱 열심히 노력해 세상을 놀라게 하는 무용가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생들을 지도한 윤 원장은 “교육감기라서 실력들이 만만치 않았고 심사도 엄격했다”며 “그럼에도 학생들이 당당하게 해 줬고 종합 우승의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장하다”고 전했다. 또 그는 “청양초에 무용부가 생긴지 24년 됐고 10년 전 3년 연속 우승으로 깃발을 가져온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며 “너무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

청양초 무용부는 20여 년 넘게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면서 명실상부 충남 최고의 한국무용 단체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그 동안 전국대회에 출전해 단체부문 1위는 물론 개인부문에서도 큰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등 그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지난 달 25일 충남학생문화원에서 개최된 제52회 충청남도지사기 전국학생무용경연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수상했다. 또 권정연 교사는 지도교사상을, 윤금선 원장은 충남무용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기도 했다.

한편 청양고등학교 2학년 안제희 학생도 이번 제54회 학생무용경연대회 한국창작무용 개인부문에 ‘흔들리며 피는 꽃’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출전해 3위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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