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가 대한민국 최고의 농·식품 브랜드로 우뚝 섰다. 한국소비자포럼 주최로 열린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농·특산물 부문’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됐기 때문. 이에 청양군은 지난 1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석화 군수는 “구기자 산업에 새로운 비전을 찾았다”며 “한국소비자포럼의 권위 있는 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다시 한 번 청양 구기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복영수 청양구기자원예농협 조합장은 “청양 구기자의 자생력 강화와 유통시장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철저한 생산이력 및 재배관리가 필수적”이라며 농업인들의 관심과 인식변화를 당부했다.
이번 브랜드 대상 시상은 온라인, SMS 문자, 투표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 등 통합심사로 이뤄졌다.
한편, 청양은 구기자 주산지로 꼽는다. 전국 생산량의 67%를 차지하며, 기후와 토양 또한 재배지로서 적합하다. 특히 구기자는 국민건강을 지키는 대표 건강식품으로 그 효능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베타인, 제아잔틴, 비타민 A·B1·B2·C 등이 다량 함유된 것은 물론 최근 성기능 개선, 기억력 개선, 간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 고지혈증 개선, 피부미용 등에 탁월하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발표된 것.
아울러 청양군은 지난 2013년부터 GAP인증, 친환경인증 등의 고품질 생산기반도 확충하고 있다. 또한 올해와 내년을 ‘청양 구기자의 해’로 정하고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강화에 힘쓰는 중이다. 전통적인 1차 산업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마케팅과 로드맵으로 구기자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