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경로당에 전달할 거예요
운곡면주민자치위원회(회장 이창영)는 면사무소 옆 농경지 1300㎡ 면적에 심겨진 보리를 지난 15일과 17일 이틀 동안 수확했다. 수확에 이틀이 걸린 것은 비바람으로 보리가 심하게 쓰러진 탓에 사람이 일일이 베어 탈곡기에 넣는 수작업이 이뤄졌기 때문. 또 15일은 오후에 비가 내려 수확이 어려웠다.
주민자치위 위원과 면사무소 직원들은 보리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고, 수확된 보리는 마을 경로당에 보내져 보리차 등 노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창영 위원장은 “도로변에 심겨진 보리는 형형색색 바람개비와 어울려 지역을 지나는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일 보리밭을 배경으로 면민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고, 호응도 높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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