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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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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농협, 농업인 행복버스 운영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6.06.20 10:50
  • 호수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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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생한방병원서 무료 진료”

충남지역의 ‘농업인 행복버스’ 행사가 지난 16일 청양농협(조합장 오호근)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읍·면 지역에서 한방진료 250명, 장수사진 150명 등 400여 명의 참여로 성황을 이뤘다.
행복버스는 무료진료, 장수사진 촬영, 문화공연, 법률상담 등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주최, 청양농협·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유찬형) 주관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방 전문의로부터 진료를 받는 의료서비스라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의료봉사에 나선 곳은 한방병원. 자생의료재단 사무국 김동희 사회공헌실장과 대전자생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익) 의료진 등 10여 명이며, 이들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오는 사람마다 혈압검사부터 아픈 증상을 살피는 예진까지 꼼꼼하게 했으며, 전문의는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침을 놔줬다.
장수사진 또한 인기를 끌었다. 농업인들은 촬영에 앞서 꽃단장을 했다. 양복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는 것은 물론 예쁘게 화장했으며, 머리카락도 깔끔하게 손질한 뒤 사진을 찍었다. 10년 젊어진 모습에 눈웃음을 짓는 이 또한 많았다.

김동희 실장은 “자생의료재단은 의료취약지역인 농촌에서 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짧은 시간이나마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빨리 건강을 되찾고 행복한 삶을 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호근 조합장은 “농촌에서는 병원에 가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더불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찍은 장수사진은 이번 달 중으로 농업인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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