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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마일리지 누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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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마일리지 누적해요”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6.05.21 11:36
  • 호수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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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청양21, 상품권 최대 8만원 지급

이용실적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마일리지제를 청양군내로 도입한 결과, 자전거 타기 붐이 일고 있다.
청양군은 지난해 6월 자전거 마일리지제를 도입했다. 이후 운영주체인 푸른청양21추진협의회(회장 시상철)에서 사업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391명 중 279명에게 모두 1169만5000원을 지급하는 실적을 거뒀다. 자전거만 타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건강 증진 등 1석 3조의 효과로 이어짐에 따라 동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서모(46·청양읍) 씨는 “평소 자전거 타기를 좋아해 참여하게 됐는데 기록을 확인해 보니 가족 4명 합산 거리가 1만7000여 ㎞나 됐다”며 “체력까지 좋아진 데다 상품권도 받으니 보람이 컸다”고 말했다.
자전거 마일리지제는 올해도 시행됐다. 푸른청양21추진협의회가 지난 10일까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4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청남면에서는 왕진리와 인양리 주민들로 구성된 자전거동호회(회장 천원필) 39명과 주민 20명 등 모두 59명이나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한편, 자전거 마일리지제 사업기간은 10월 말까지이다. 특히 누적 거리만큼 ㎞당 40원씩 정산한 뒤 현금(청양사랑상품권)도 준다. 다만, 최대 금액은 2000㎞ 8만 원까지이며, 정산금은 11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지급한다. 누적된 마일리지는 ‘에너지 기부’로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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