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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광명 온누리에 퍼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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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광명 온누리에 퍼지길”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6.05.21 11:19
  • 호수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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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불자들 석가탄신일 법요식 봉행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신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오늘 밝힌 연등의 불빛처럼 따뜻하고 밝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14일 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청양지역의 각 사찰에서 봉축행사가 다채롭게 봉행됐다.

청양군불자연합회(회장 배선철) 회원들은 석가탄신일에 앞서 등 달기 행사와 꽃 공양 참배로 사찰을 순회했다.
운곡면 후덕리 영산정사의 법요식은 전국에서 찾아온 불자들로 넘쳐 성황을 이뤘으며, 이 자리에는 창건주 돈각스님과 회주 무애스님, 주지 보현스님, 그리고 원철스님 등이 함께했다.

이날 불자들은 상단불공(부처와 보살을 모신 상단에 드리는 불공)과 관불(아기 부처를 씻김), 헌향 등에 나서 부처님의 참뜻을 헤아렸다. 오색 연등을 환하게 밝힌 뒤에는 지혜의 광명으로 환하게 비춰주길 염원했다. 그리고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했다.

이석화 군수와 윤명희 운곡면 노인회장, 오호근 청양농협 조합장 등은 축사시간에 석가탄신일을 축하했다. 이어 다례 및 조상 천도재, 사홍서원, 산회가 등으로 법요식을 여법하게 마쳤다.

돈각스님은 봉축인사에서 “이웃의 아픔이 나의 아픔이요, 남의 잘못이 나의 잘못임을 알고 우리와 더불어 존재하는 모든 것을 내 몸같이 여기면서 상생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며 “신도님들의 원하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기를 부처님 전에 간절히 기도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돈각스님이 운곡면노인회의 활성화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윤명희 회장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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