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빅스체조 부문 종합우승 차지
충청남도 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3일 당진 실내체육관과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특히 청양군 선수단은 에어로빅스체조(건강·댄스)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종목마다 선전하는 기염을 토했다.
먼저 청양 건강체조팀은 문화체육센터에서 익힌 실력을 뽐냈다. 노인들에게 적합한 몸동작과 율동으로 건강을 다지는 체조였으며, 15개 팀 중에서 2위에 오르는 기쁨도 누렸다. 댄스체조팀(회장 한상순) 또한 노인복지회관에서 배운 실력을 선보였다. 짧은 기간에 익혔음에도 3위로 마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상순 회장은 “참여하는 것에 목적을 둬 성적은 기대치 않았는데, 평소 에어로빅과 민속체조를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결과가 좋았다”며 “더 열심히 노력해 27일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65세 이상인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게이트볼과 배드민턴, 에어로빅스체조, 탁구, 테니스, 그라운드골프, 축구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뤘다.
대회결과, 청양군은 그라운드골프 종목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게이트볼 여자, 탁구 69세 이하 부문, 테니스 종목에서는 각각 8강에 올라 선수단을 기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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