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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내년 임산물유통 1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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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조합, 내년 임산물유통 100억 목표
  • 유병무 명예기자
  • 승인 2015.09.21 15:46
  • 호수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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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표고, 마트에서도 살 수 있다”

청양군산림조합(조합장 명노영)이 청양표고를 대형 유통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표고버섯을 대량 수매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산림조합은 지난 14일 조합장실에서 청양군내 배지표고버섯 재배농가와 공급 및 수매에 따른 협약서를 주고받았다.

그동안 청양군내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은 소비자들로부터 품질의 우수성과 그 명성을 인정받아왔으나 중간 유통업자를 통해 소포장으로 판매돼 명품으로 발전하는 데는 한계를 드러낼 수밖에 없어 소비자들이 보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유통체계망이 절실한 처지였다.

이에 산림조합은 유통시스템의 개선과 함께 청양표고를 대형 마트 등에 공급하는 등 판매망의 다변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는 한편 지역에서 생산되는 연간 100억 원에 가까운 표고 생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청양을 표고 유통의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유통사업을 총괄하는 한창훈 상무는 “임산물은 최근 틈새시장에서 급속히 부각되는 소득 작물로 그동안 군에서도 적극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으나 판로의 한계 때문에 규모화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조합의 임산물 유통사업의 확대는 재배농가에 큰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청양군내 표고버섯 재배 현황은 전체 250여 농가에서 연간 4000여 톤의 표고를 생산, 120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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