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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종태 탕정면주민자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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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종태 탕정면주민자치회장
  • 이관용 기자
  • 승인 2015.09.07 11:41
  • 호수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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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회 목표는 주민의 행복”

“주민자치회는 봉사자로 책임감을 갖춘 인재가 위원으로 참여해야 발전할 수 있다. 평범한 프로그램과 지자체에 의존도가 높으면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탕정면은 최근 산업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도농복합지역으로 변모했다. 주민자치회는 매년 특색사업과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고 있고, 매년 성과를 인정받아 주민들의 신뢰와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

“탕정면주민자치회는 이주민 증가에 따른 주민갈등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주민소통과 화합을 위한 사업을 갖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참여도 높아 애향심을 기르는 효과도 있다.”

한종태 회장(53세)은 탕정면주민자치회에 대해 이처럼 말했다. 그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2013년부터 주민자치회로 명칭이 바뀌면서 회장을 맡고 있다. 주민자치단체를 5년간 운영하면서 그는 주민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실천에 옮기고 있다. 이는 탕정면이 다양한 직종이 함께하는 복합지역라는 특수한 환경 때문이다.

한 회장은 “주민자치위원회와 주민자치회의 차이는 문서작성의 고유 권한이 생기고 사업에도 지자체의 간섭을 덜 받고, 독자적 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위원들은 지역 현실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고 특색에 맞게 추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반면 그는 “주민자치회의 운영성과는 앞서 말했듯이 위원의 자질과 역량에 달렸다. 그러나 생업이 있는 위원들이 봉사자로 자치회에 적극 참여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주민을 위한 사업을 위해서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며 “대부분 주민자치단체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추진을 할 수 있는 인재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 회장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갈등해소를 위한 주민 화합과 소통이 최우선이다. 다음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봉사활동과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라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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