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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신덕리, 대청소의 날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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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면 신덕리, 대청소의 날 운영
  • 이존구 기자
  • 승인 2015.08.24 16:18
  • 호수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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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우니 마을이 반짝반짝

신덕리(이장 양용규) 주민들은 지난 14일 서울시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맞춰 마을 대청소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주민들은 가정마다 쌓아둔 농약병과 폐비닐, 빈병, 생활용품 쓰레기 등을 치웠다. 특히 오랫동안 묵혀뒀던 것이라 양 또한 많았다. 청소차량으로 두 대 반 분량이 나왔을 정도. 송재숙 부녀회장과 이은규 새마을지도자, 그리고 휴일임에도 근무한 정산면(면장 정성희) 김은수 주무관 등의 노고가 컸다.

양용규 이장은 “매일 발생하는 쓰레기를 치우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함부로 버리거나 태울 수도 없는 노릇이라 애물단지일 수밖에 없다. 집 한 귀퉁이에 쌓아놓는 가정이 많은데, 이번에 깨끗하게 치우니 기분까지 상쾌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마포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정산면 신덕리를 방문했다.
이번에 마을을 방문한 봉사단은 안현진 팀장과 학생 25명이며, 이들은 고추와 구기자 등의 수확작업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그리고 홀몸노인의 염색 해드리기와 방청소로 봉사하는 즐거움도 맛봤다. 특히 마을에서 시행한 대청소까지 참여했다. 쓰레기와 폐기물 등을 치워 환경까지 환하게 만들었다.

안현진 팀장은 “작은 힘이나마 일손을 도와드리려고 왔는데 보탬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봉사정신을 일깨운 것도 큰 성과지만, 그보다 농촌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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