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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고품격 공연이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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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고품격 공연이 몰려온다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5.08.24 15:33
  • 호수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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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문예회관, 국악콘서트부터 뮤지컬까지 다양

청양군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제공을 위해 하반기 다채로운 공연을 기획,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과 저녁 7시30분에는 뮤지컬 ‘넌센스’가 공연된다. ‘넌센스’는 다른 개성을 가진 다섯 수녀가 동료의 장례비용 마련을 위해 자선공연을 펼치는 내용으로, 5명의 수녀들은 무용·복화술·클래식·소울·가스펠을 넘나들며 볼거리를 선사한다.

9월 10일 저녁 7시30분에는 그랬슈(GREAT TO SEE YOU)콘서트가 선보인다. ‘그랬슈’는 국악인 오정혜와 이생강(대금)·김청만(장단)·김수향(판소리)·이지수(옹기장) 등이 출연하는 명품국악 콘서트로, 전통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해 충남문화재단에서 제작했다.

9월 17일 오후 3시30분과 저녁 7시30분에는 뮤지컬 ‘배비장전’이 펼쳐진다. ‘배비장전’은 양반의 위선과 허세를 벗기는 조선후기 대표 풍자문학으로 우리소리·놀이·몸짓 등 다양한 무대언어를 활용한 전통 극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종합퍼포먼스 극이다

10월 28일 오후 3시30분과 저녁 7시30분에는 뮤지컬 ‘완득이’가 공연된다. ‘완득이’는 다문화 현실을 소년 완득이의 눈을 통해 표현하는 것으로, 가난ㆍ장애ㆍ다문화 등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아닌 주변의 이야기를 담담하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11월 25일 오후 3시30분과 저녁 7시30분에는 무용 ‘코리안드럼-영고’가 공연된다. ‘영고’는 한국적인 전통예술을 담아낸 세계인이 인정한 공연으로, 네덜란드 기획사 유로스테이지에 의해 제작·의뢰되고 무용가 국수호가 구성·안무를 맡았다. 1999년부터 세계 80여개 도시 순회,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의 색체가 살아있는 세계적인 공연이다.

12월 10일 오후 3시30분과 저녁 7시30분에는 코믹퍼포먼스 ‘옹알스’가 공연된다. ‘옹알스’는 kbs 개그맨 출신 4명이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를 장식했던 프로그램이다. 아시아 최초로 2014·2015년에 호주 멜버른 코미디페스티벌에 초청됐고, 2014년 디렉터스 초이스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멜버른 초청·지난 6월 국내 코미디언으로는 최초로 예술의 전당 소극장 무대에 올라 2주간 공연과 앵콜 공연까지 성공리에 마무리한 작품이다.

12월 17일 저녁 7시30분에는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는 국악계 미래를 보여주고 있는 국악인 남상일, kbs 불후의 명곡 출연 등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알리, 아코디언 계의 전설인 심성락, 충남교향악단 협연으로 진행된다. 전통과 현대,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절묘한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그랬슈’, ‘배비장전’, ‘완득이’, ‘코리안드럼’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예회관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좌석을 지정 받은 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송년음악회’는 유료공연으로, 온라인 및 방문예매(R 석 2만원, S석 1만원) 해야 한다.

그랬슈(초대권 배부 8월 10일~)와 배비장전(초대권 배부 8월 17일~)외의 9월 공연 초대권 배부 일정은 청양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art.cheongyang.go.kr/)에 공지된다.

문예회관 이상열 주무관은 “하반기에 선보일 무료 공연은 한국문예회관연합회로부터 전액 및 일부 지원에 군비를 더해 공연되는 것이고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며 “좌석권은 1인 4매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청양문예회관은 올해로 개관 9년째를 맞이했다. 그동안 연극·뮤지컬·무용·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공연, 무료영화·다큐멘터리, 각종 행사 유치 등 지역의 대표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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