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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광석 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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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광석 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5.06.01 10:59
  • 호수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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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최고의 체험마을 지름길

청양군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장광석·이하 청양협의회)에는 14곳이 가입해 있다. 청양협의회는 전국에서도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곳이며, 14곳 중 11곳이 사무장 지원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전국에서 청양이 유일하다. 

“주목받는 이유는 우선 위원장님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해요. 그 결과물이 지난해 설립된 도농교류센터고요. 마을이 출자금을 내 시작했고, 이후 센터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는 청양체험휴양마을이 최고의 농촌관광지로 자리매김하려면 위원장·사무장·주민들의 의욕이 우선이지만 무엇보다 관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도농교류에 관심 있는 공무원이 관련부서에 배치돼야 하고, 마을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 등의 혼선을 막기 위해서는 잦은 인사이동도 배제돼야 한다고 덧붙인다. 또 사무장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는 처우개선 등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전한다.

“사무장 계약이 1년 단위다보니 고정 직장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특히 1년차나 5년차 급여가 같으니, 의욕이 떨어질 수 있고요. 처우개선이 되면 좀 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위원장님들이 의욕을 가져야하고 주민들도 적극 협조해 주셔야하고요. 최고의 체험휴양마을은 모두의 열정으로 만들어 진다고 생각합니다.”

장 회장은 또 사무장 지원이 최대 8년까지며, 청양협의회 마을은 내년부터 시작해 2017년이면 모두 끝난다며, 그 다음부터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마을 자체 비용으로 고용 가능한 곳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있을 거예요. 휴양마을 업무 중 많은 부분을 사무장이 하기 때문에 공석이 되면 혼선이 생길 수 있어요. 마을별로 도 자립방안을 고민하고, 지자체에서도 대책을 마련해 주면 좋겠어요.”장 회장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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