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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광빈 (사)충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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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광빈 (사)충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
  • 이순금 기자
  • 승인 2015.06.01 10:58
  • 호수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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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마을 10년 정확한 진단 필요

충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회장 임광빈·이하 도협의회)에는 대전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도 편입돼 있고, 총 93개 마을이 가입돼 있다.
“충남이 전국에서 제일 먼저인 2011년 사단법인을 만들었어요. 그러다보니 전국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죠. 도내 농촌체험마을 팸투어, 철도관광객 유치협력사업, 도시로 찾아가는 농촌체험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고향마실’이라는 공동브랜드로 체험마을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대전 MBC와 함께 전국 권역단위로는 최초로 ‘충남·대전 고향마실 페스티벌’을 개최해 호평을 받았죠. 이를 보고 농림부도 5개 권역으로 나눠 페스티벌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는 도협의회 소속 마을이 청양군에 가장 많고 그만큼 짜임새 있게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3명이 도농교류 대통령표창 수상, 3년 연속 우수사무장을 배출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14곳 모두 잘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체험마을 탄생 10년이 넘었고, 이제 청소년기입니다. 제3기관에 의뢰해 진단받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야 합니다. 지원이 줄거나 없어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내용이 충실한 마을을 만들어야 할 것 같아요.”

그는 체험마을은 앞으로 ‘체험’에 ‘관광·문화’를 접목해야 자립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이를 위해 중간지원조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혼자 서는 것이 아닌 협업·소통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예산, 홍성, 논산, 천안, 아산 등 도내 5곳이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1억6000만원 예산규모로 중간지원조직설립을 신청했더군요. 청양은 이보다 먼저 도농교류센터가 설립됐지만, 약합니다. 도와 군, 그리고 농협 등과 같은 기관이 협력해서 좀더 튼튼한 중간지원조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해 주면 좋을 것 같아요.”임 회장의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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